부산사회복지계 ‘시민이 누리는 복지 부산 12대 공약’요구
- 5월 30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복지부산 요구대회’ 개최 -
부산사회복지단체연대는 5월 30일 오후3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서비스이용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약 1,800여명이 모여 ‘시민이 누리는 복지 부산 12대 공약’을 부산시장 후보자 5명에게 요구하는 ‘복지부산 요구대회’를 개최하였다.
복지부산 요구대회는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박영규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민이 누리는 복지 부산 12대 공약’ 발표, 공약 전달 퍼포먼스 및 후보자 입장발표, 요구사항 확약식으로 진행되었다.
박영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과거 정치권에서 만들어냈던 사회복지정책이 아니라, 현장전문가들이 생각하는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할 복지정책’을 연구하였고, 이를 초청한 부산시장 후보자들에게 직접 공약채택을 요구하기 위하여 이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말하고, 선거 이후에 당선인에게는 ‘복지부산 요구대회’를 통해 채택한 사회복지공약들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추후 공약이행에 따른 점검행사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거돈 후보는 매년 복지예산은 늘어나지만 복지체감도는 낮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하였다. 특히, 부산시와 16개 구군청의 복지 관련 부서 내 사회복지직 비율을 임기 내 50%까지 높이는 약속을 하면서 장기적으로는 70% 확대까지 검토하기로 하였고, 분절적인 공공행정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위하여 복지부시장과 복지보좌관 도입도 검토하기로 하였다.
서병수 후보는 지난 임기 중의 부산형기초보장제도 도입과 다복동사업 실행 등을 위한 현장의 노고에 감사메시지를 전하면서 연대가 제시한 24가지 실행과제 중 21가지를 채택하고, 행정복지부시장과 복지보좌관 도입, 권역별 공공의료원 건립 등 3가지는 부분채택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임기 동안의 높은 공약이행률을 바탕으로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임을 역설하였다.
이성권 후보는 ‘복지부산’을 위해 부산의 지도자의 철학이 중요함을 밝히면서 본인의 공약집에는 토건 및 개발 공약보다는 복지 관련 공약이 70% 육박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연대가 제시한 12대 공약의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하면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강조하였다.
박주미 후보는 연대가 제시한 6대비전과 12대 공약은 부산복지의 핵심적 가치임을 인정하면서 ‘고령화, 저출산, 고독사, 베이비부머 등’의 복합적인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복지행정 강화의 역설과 함께 칸막이행정 해소와 복지관피아 철폐를 제시하였다.
이종혁 후보는 ‘보다 더 나은 나라, 선진복지 도시 부산’을 만들어 우리의 미래인 후세대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물려줘야 함을 강조하면서 대도약의 리더십 교체를 역설하였다. 그리고, 연대가 제시한 24개 실행과제를 복지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복지재정확보가 절대적이며 경제성장을 강조하였다.
한편, 부산사회복지단체연대는 민간 사회복지기관을 대표하는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를 비롯하여 총 17개 사회복지 직능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산의 사회복지 이슈나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복지부산 요구대회 풀레코딩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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