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복지사업팀의 '사회이슈' 모닝스터디
2020.09.14.(월)
지구의 이상기후, 우리나라만 이래요?
어느 기사에서, 지구와 코로나의 예선전 이후, 코로나와는 비교가 안 될만큼 큰 덩치의 '기후변화'가 그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글을 보고 충격에 말잇못했습니다. 그냥 웃자고 혹은 겁주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우리 코 앞에 당면한 문제라는 걸 절감했기 때문이죠.
코로나19를 제외하고라도 지난 몇 년 간 우리나라의 이상기후 현상은 살다살다 처음 겪는 일 투성이였습니다. 벽이 무너질 정도의 지진, 꺼지지 않는 산불, 한달이 넘게 이어진 비, 역대급인데다 시간차 공격 들어오는 태풍 등등. 정말이지 재난영화에 나왔을 법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지금, 솔직히 저는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우리 팀원들과 우리나라 말고 다른나라는 어떤지 얘기해봤습니다.
1.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에서는 사흘간 38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리다가 하룻밤 사이 36도가 떨어져 눈이내렸답니다.
2. 미국 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남한 면적의 5분의 1을 태우고 그 연기로 주민들은 집에서도 마스크를 썼다죠.
3. 호주에서 일어난 산불은 장장 6개월동안 이어졌죠.
4. 시베리아에서는 온난화로 영구동토층이 녹아 깊이 50m의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5. 그린란드에서는 맨해턴 2배 크기의 빙붕이 분리되었다네요.
티핑포인트.
어떠한 현상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작은 요인으로 한순간 폭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환경의 티핑포인트를 2030년 또는 2035년으로 보는데요.
150년 남은 게 아니라 길게 봐야 15년 남았습니다.
이때까지 지구를 방치했다간.. 정말 폭발합니다..
아주 손놓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시에서는 2035년까지 여과기를 장착하지 않은 가솔린/디젤 사용 차량은 서울시내 출입금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의 입법화 진행단계!
플라스틱을 자연분해하는 기술의 개발!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학자는 말합니다.
탄소를, 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이 아니라, 모든 것을 멈추는 것이 답이다!라고 말입니다.
지구가 위험단계에 이르렀다는 건 어릴 때부터 계속 들어왔던 건데...
그동안 뭘했을까요 ㅠ
참 미안하네요 ㅠㅠ
그래서 작은 우리의 노력들을 함께 나눠봤습니다.
.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 주위 사람들한테 잔소리해서 환경보호 실천하기
. 미니멀 라이프 도전하기
. 재활용가능하도록 분리수거하기
. 플라스틱 많이 나오는 배달음식 줄이고 집밥 해먹기
이런 게 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냐구요?
적어도 최소한 내가 지나간 길은 깨끗할테니까요.
여러분도 같이 합시다 !!
그럼 적어도 우리가 지나간 길들은 깨끗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