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부산사회복지계는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을 비상식적으로 운영하는
(재)그린닥터스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2019년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이하 ‘전포복지관’)을 수탁한 (재)그린닥터스가 비상식적인 운영으로 촉발한 문제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두 차례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없는 관장 채용, 노동조합원에 대한 인사차별과 노동조합 탄압, 법인 전출금으로 사실상 법인행사 강요 등 불합리적인 행동을 하면서 부산사회복지계를 무시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사회복지계는 전포복지관의 공공성 회복과 지속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포복지관에 일어난 부당한 인사와 해고조치를 통해 (재)그린닥터스가 더 이상의 문제해결 의지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부산사회복지계는 더 이상 좌시할 수가 없어, 2월 28일까지 아래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1. 2월 9일 인사위원회의 부당한 직원해고를 철회하라.
2. 전포복지관 노동조합의 합법적 노조활동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그동안 전포복지관 직원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철회하라.
3. 지금이라도 전포복지관 직원들이 사회복지 전문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주민들을 섬길 수 있도록 직원들과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4. 관장과 직원들에게 복지관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라.
5. 전포복지관 공공성 회복과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하여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운영하라.
위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부산사회복지계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의 적극적 연대를 통해 전포종합사회복지관 공공성 회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2021년 2월 15일
부산사회복지직능단체연대 위수탁제도개선을 위한 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