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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나눔과 관련된 부산 지역사회복지 현장의 훈훈한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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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을 찾아서>

 

 

으라차차, 함께 가요 봉사의 길!

 

 

빨간 십자마크가 그려진 노란조끼의 봉사자들을 본 적이 있나요? 봉사를 통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자 하는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그 분들이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원불교지구 협의회 봉사원들이 소속되어 봉사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원불교지구 협의회 봉사원들은 평균 연령이 70대 중후반으로 가히 봉사의 고수들이라 볼 수 있다. 빛바랜 머리와 주름진 손을 가진 그분들은 봉사를 통해 누구보다 빛나는 삶을 살고 있다. 부산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늘 그분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삼동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는 경제적 빈곤과 거동의 불편으로 규칙적인 식사에 필요한 장보기 및 조리에 어려움이 많아 결식의 우려가 높은 저소득층노인을 위한 밑반찬지원을 하고 있다. 밑반찬지원을 위한 조리봉사가 필요한 날이면 어김없이 원불교지구 협의회 봉사원들을 볼 수 있다. 밑반찬조리의 시작은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는 활달한 목소리와 위생모를 비롯한 조리복장을 갖추고 청결한 조리환경의 조성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분들의 연령만큼 혹은 봉사시간에 비례하여 오랜 시간 숙련된 그분들의 음식솜씨는 건강한 밑반찬을 만들어 내고 정성스런 손길은 먹는 사람의 마음을 푸근히 만들어 주고 있다. 인공감미료를 포함한 해로운 식자재 사용을 지양하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신념으로 정성과 솜씨를 부려 밑반찬을 조리하여 지원함으로써 저소득 노인계층에게 생존에 필요한 영양공급이 가능하게 하여 건강의 유지 및 건강증진을 가능하게 하며, 음식과 함께 저소득노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같이 담아 전달하여 소외감과 고독감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원불교지구 협의회 봉사원들의 봉사는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경제적 빈곤과 거동의 불편으로 인한 결식으로 건강악화에 당면한 저소득노인계층의 밑반찬 조리, 국수 조리, 도시락반찬 조리에 힘을 다해 규칙적인 식사를 가능하게 하여 저소득노인계층의 건강 유지 및 증진에 힘을 다하고 있다. 둘째는 청소년계층의 구호이다.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질 청소년이 부모의 부재나 경제적 빈곤으로 제때 받아야할 신체적, 정서적 돌봄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희망풍차' 결연후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도움과 더불어 저소득청소년계층에 대한 이웃의 관심을 보임으로써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셋째, 원불교지구 협의회 봉사원들은 혈액의 부족으로 생명이 꺼져가는 일이 없도록 기꺼이 길거리에 나서 헌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헌혈을 독려하는 헌혈 캠페인을 벌여 새 생명을 일구어 내고 있다. 넷째, 대한적십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연재해 이재민구호 및 시설복구로 창졸지간에 당한 불행으로부터 이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식사와 의류 및 필요물품을 제공하여 생활기반이 무너진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다섯째, 물질적 풍요와 함께 환경오염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산업시대를 살아가며 원불교지구 협의회 봉사원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구촌 살리기 실천회’, ‘시장바구니 사용 캠페인’, ‘1회용품 사용안하기 캠페인’, ‘광안리 해수욕장 자연보호캠페인’ 활동 등으로 우리 생활주변의 가까운 곳에서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에 앞장서 왔다.

이렇듯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서슴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원불교지구 협의회 봉사원들은 봉사를 통해 사람과 세상에 사랑을 나누는 인류 최고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원불교지구 협의회 봉사원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봉사의 길을 걸음으로써 봉사의 기쁨을 누려보면 어떨까? 자~ 우리 모두 같이 가자! 으라차차, 함께 가요 봉사의 길!

 

글 : 삼동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사회복지사 원혜정

 

햇볕삼동 (1).jpg

 

햇볕삼동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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