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한 부분이 된 '봉사'
- 서미소 자원봉사자
대학병원 간호사 5년차로 근무하면서 병원에서 지정해서 가는 봉사활동 말고는 크게 '봉사활동'의 카테고리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신규에서 벗어나 조금 여유의 시간이 생겼을 때 마침 친동생이 사회복지사로 입사했고, 마침 이번년도부터 '초록우산'재단에 기부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뉴스레터나 SNS로 간접적으로 봉사를 접하게 됐고, 인스타그램에 봉사를 검색하여 우연히 방문한 '유정'님의 라이브 방송에서 VMS와 1365의 자원봉사센터를 검색해서 개인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개인 봉사활동으로는 불규칙한 3교대 시간에 맞추기 어려워 자연스레 부산 봉사활동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11월 첫째주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빛둘레공부방 아이들과 하는 봉사활동입니다! 11월에는 부산금융센터(BIFC)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멘토멘티활동을 했습니다.
자주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주기적으로 같은 아이들과 만나며 단순한 체험학습이 아닌 '멘토'와 '멘티'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은 내 한마디로 인해 아이들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가짐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혼자 일상생활을 할 때도 건강한 생각을 자주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외에도 반송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하는 목욕 멘토링이나 지적장애아동들과 함께 놀이체험을 하는 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20대 초반때는 내 삶의 목표만 향해 달려가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여정이었다면 20대 후반이 된 지금은 뒤도돌아보고 옆도 돌아보며 같이 함께 달려가는 삶이 된 것같아 개인적으로는 뿌듯하고 마음이 풍요롭습니다. 앞으로도 이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