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협의회 유튜브
subtitle
부산의 사회복지, 우리 사회의 사회복지와 관련된 주요 뉴스를 알려드립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공공장소서 아기 기저귀 갈 곳 없는 아빠

육아 참여 남성 증가세 불구 육아시설 대부분 여성 초점

 

- 男전용 기저귀 교환대 절반수준
- 수유실은 현실적으로 출입 제약
- 관련논의·시설확충 필요성 제기

“통념상 금남(禁男)의 공간이라고 할까요. 문을 열기 전에는 수유실 안에 칸막이가 설치됐는지 알 수 없고,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김성훈(30) 씨는 육아 휴직 4개월 차로 접어드는 초보 아빠다. 9개월 된 아이를 둔 김 씨 부부 중 아내가 1년 육아휴직을 했지만, 회사 사정상 일찍 복귀하게 되면서 아이 맡길 곳이 마땅찮아 김 씨가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그런 김 씨는 요즘 급여 감소나 육체적 고됨 외에도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남성이 넘어야 할 ‘인식의 벽’이 높다는 걸 체감한다.

김 씨는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 있는 수유실은 아빠들에겐 그림의 떡”이라고 말했다. 남성의 수유실 출입을 막는 법은 없지만, 주로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출입에 현실적 제약이 따른다. 집 근처 쇼핑몰에서 수유실 문을 열었다가 눈총 세례를 받은 적이 있는 그는 “수유실 안의 정수기에서 온수를 받아 분유를 탔다. 칸막이가 있는 곳인데도 눈치가 보여 정작 젖병은 수유실 밖 벤치에 앉아 물려야 했다”고 말했다.

13개월 된 아들을 둔 육아휴직자 강모(32) 씨도 비슷한 고충을 털어놨다. 강 씨는 공공장소 남자 화장실에는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된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기저귀 교환대를 두고 위생 논란이 있지만, 아이와 함께 외출한 아빠는 남성 보호자를 배려하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는 때가 많다”며 “식당을 가더라도 방이 있는 곳을 찾게 된다. 남들이 밥 먹는 옆에서 기저귀를 갈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교통공사가 설치한 수유실·기저귀 교환대 현황을 보면 이들이 제기한 ‘역차별’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 도시철도 1~4호선 역사 109곳에는 수유실 83곳이 설치됐다. 기저귀 교환대도 134개 설치돼 있지만 교환대 가운데 90개가 여자 화장실에 설치됐다. 대표적인 공공시설인 도시철도에도 남성 보호자를 위한 육아 시설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성과 가정 문제를 상담하는 지역의 기관은 남성 보호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할 만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여성인권센터 살림 관계자는 “아이 입장에서 봐도 엄마와 외출했을 때는 조용한 수유실에서, 아빠와 나가면 수유실 밖에서 분유를 먹어야 하는 상황은 온당하지 못하다”며 “부산지역에서 이런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지 않았지만, 관련 논의와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 부산도시철도 기저귀 교환대 현황 

화장실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37곳

31곳

17곳

5곳

90곳

15곳

18곳

5곳

6곳

44곳

※자료 : 부산교통공사 

 

출처 : 국제신문

원문보기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80205.22008001251

?

  1. [커지는 건강불평등] 지역별 건강 격차 프로파일

    [커지는 건강불평등] 지역별 건강 격차 프로파일 유전무병… 부산 부자, 저소득층보다 6년 더 산다 ▲ 그래픽=류지혜 기자 birdy@ 소득 수준과 사는 지역에 따라 국민 건강 수준에 큰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부산지역 소득 상·하...
    Date2018.03.27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104
    Read More
  2. “비정규직 차별·성과평가제 있는 직장에 성희롱 많다”

    “비정규직 차별·성과평가제 있는 직장에 성희롱 많다” 노동연구원, 근로환경 자료 분석 “업무속도 빠르고 야근 잦으면↑ 피해자의 피로도·결근일수도 증가 노조 있고 부하 인격 존중할수록↓” 직장 내 성폭력. ...
    Date2018.03.27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51
    Read More
  3. 동래·부산진구 등 도심도 신입생 급감 ‘미니초교’ 속출

    동래·부산진구 등 도심도 신입생 급감 ‘미니초교’ 속출 부산, 입학 50명 이하 27%…10명 안 되는 학교도 11곳 - 출산절벽에 학령인구 감소 - 원도심 이외 지역도 문제로 - “반 대항 축구시합도 못 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Date2018.03.09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58
    Read More
  4. 50만원 때문에 소송?…“하찮은 노동이란 편견과의 싸움”

    50만원 때문에 소송?…“하찮은 노동이란 편견과의 싸움” 값진 돌봄 값싼 대우(상) 돌봄노동이 엄마의 용돈벌이? 초등돌봄전담사로 1년간 근무 매일 1~2시간 초과근무했지만 무기계약 전환시키지 않으려 ‘주14시간 계약’만 인정...
    Date2018.03.08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72
    Read More
  5. ['분만' 빠진 부산 공공의료] 애 낳기 힘든 부산… '늦은 밤 산통 올까' 두려운 산모들

    ['분만' 빠진 부산 공공의료] 애 낳기 힘든 부산… '늦은 밤 산통 올까' 두려운 산모들 지난해 봄 부산에 사는 산모 A 씨에게 갑자기 복통이 찾아왔다. 동네병원이 문을 닫은 깊은 밤. 황급히 남편과 찾은 강 건너 유명 종합병원은 경영...
    Date2018.03.08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65
    Read More
  6. No Image

    자녀 있는 부모가 더 못 낳는 이유 “양육비 등 육아부담”

    자녀 있는 부모가 더 못 낳는 이유 “양육비 등 육아부담” 육아정책연구소, 저출산 원인 분석 보고서 펴내 희망 자녀 수보다 적은 이유는 “양육비 부담” 초·중·고교 재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원하는 자녀 수보다 실제 ...
    Date2018.03.05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97
    Read More
  7. 술병·이력서가 마지막 벗…‘50대 고독사’ 가장 많은 한국

    술병·이력서가 마지막 벗…‘50대 고독사’ 가장 많은 한국 고독사를 위한 권리장전 ②쓸쓸한 생에 대한 예우 고립된 '50대 남성' 최고 위험군 경제적 갈등이 가족 단절 불러와 주위 도움엔 자존심 상한단 반응 “50대 지...
    Date2018.03.05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101
    Read More
  8. No Image

    부산시 '통합돌봄서비스' 본격화

    부산시 '통합돌봄서비스' 본격화 부산시가 발달장애인 자립을 돕는 '통합돌봄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시비 711억 원을 들여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26일...
    Date2018.02.27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64
    Read More
  9. 될성부른 스타트업 키워 ‘제2 벤처 붐’ 불지핀다

    될성부른 스타트업 키워 ‘제2 벤처 붐’ 불지핀다 부산 청년창업 보증 급증 - 창업 장애물 연대보증 폐지 - 재기·재창업 기업 적극 지원 -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 육성 - 청년기업 5년 생존 23% 불과 - 실효성 있는 제도마련 시급 정부 출연...
    Date2018.02.19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62
    Read More
  10. 부산 공존 프로젝트 <7> 비정규직 차별 아웃

    부산 공존 프로젝트 <7> 비정규직 차별 아웃 정년만 보장하고 월급은 그대로 ... 임금체계 표준화 해야 - 시간제 근로자 증가 등 영향 - 비정규직 33%까지 높아졌지만 - 무기계약직으로 신분만 바꿔 - 정규직 연봉의 57%만 지급 - 승진·복지혜택 등 차...
    Date2018.02.19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90
    Read More
  11. “홀몸노인 장례지원, 망자 존엄성 지키는 최소한의 배려죠”

    “홀몸노인 장례지원, 망자 존엄성 지키는 최소한의 배려죠” 부산시 '존엄한 장례식' - 연고없는 어르신 고독사 때 - 작년부터 장례지원 서비스 - 지역 내 28개 장례식장 이용 - 16개 구·군에 벌써 168명 신청 “옆집의 ×...
    Date2018.02.14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91
    Read More
  12. "십수 년 일군 삶 1200만 원에 접으라니"

    "십수 년 일군 삶 1200만 원에 접으라니" 부산 연제구 연산2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 씨는 십수년째 일궈 놓은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에 한숨만 나온다. 전국 최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청년들의 ...
    Date2018.02.12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57
    Read More
  13. No Image

    학습부진·일탈·알코올 중독…한 명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학습부진·일탈·알코올 중독…한 명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함께하는 교육] 교육청 연계 대안학교 교육현장에는 학습부진이나 일탈 등 ‘부적응’을 이유로 학교 밖으로 나오게 되는 이들도 있다. 교육청 차원에서는 이들을 위해 ...
    Date2018.02.08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60
    Read More
  14. No Image

    “부산 고독사 예방 연결고리 공공·민간·주민 협의체 필요”

    “부산 고독사 예방 연결고리 공공·민간·주민 협의체 필요” 부산복지개발원 연구보고서 - 정기적 관리 기초수급자 비해 - 행정지원 밖 중장년 남성 위험군 고독사를 줄이려면 중장년층 이상 기초생활 비수급자의 관리가 시급한 것으...
    Date2018.02.08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74
    Read More
  15. No Image

    젠트리피케이션 막을 ‘부산조례’ 윤곽

    젠트리피케이션 막을 ‘부산조례’ 윤곽 경실련 오늘 토론회 초안 검토 - 월세 상한, 프랜차이즈 제한 - 내달 시의원 4명 공동발의키로 낙후된 지역이나 상권이 활성화돼 주목받은 이후 원주민이나 상인이 임대료 상승에 밀려나는 현상인 젠트리피케...
    Date2018.02.08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60
    Read More
  16. 부산 기업 육아휴직 도입 '절반' 그쳐

    부산 기업 육아휴직 도입 '절반' 그쳐 부산지역 기업들이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일·생활 균형' 관련 제도를 도입·시행하는 데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최근 부산 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가...
    Date2018.02.07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59
    Read More
  17. 한국, 개천에서 용 나기 더 어려워졌다

    한국, 개천에서 용 나기 더 어려워졌다 OECD 국가 학업 탄력성 조사, 흙수저 출신 우등생 비율 급락 한국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흙수저’ 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의 비중이 9년 새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제협력개발기구(...
    Date2018.02.05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66
    Read More
  18. No Image

    부산시 민간위탁 사회적기업 관피아 논란

    부산시 민간위탁 사회적기업 관피아 논란 4급 공무원 출신 영입한 법인, 시 공모 최종선정 공정성 의혹 부산시 출신 공무원이 퇴직 후 관련 기관에 취업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사회적기업 업무를 담당한 간부 공무원이 시 ...
    Date2018.02.05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59
    Read More
  19. No Image

    부산 첫 '무상 생리대' 조례 생기나

    부산 첫 '무상 생리대' 조례 생기나 연제구 노정현 의원 추진 무상 생리대 보급, 생리휴가 보장 등 여성의 건강과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한 부산지역 첫 조례 제정이 부산 연제구에서 시도된다. 연제구의회 노정현(민중당)의원은 '여성건강법 및 여...
    Date2018.02.05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67
    Read More
  20. No Image

    공공장소서 아기 기저귀 갈 곳 없는 아빠

    공공장소서 아기 기저귀 갈 곳 없는 아빠 육아 참여 남성 증가세 불구 육아시설 대부분 여성 초점 - 男전용 기저귀 교환대 절반수준 - 수유실은 현실적으로 출입 제약 - 관련논의·시설확충 필요성 제기 “통념상 금남(禁男)의 공간이라고 할까요. ...
    Date2018.02.05 By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Views6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 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관련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