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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성폭력 폭로해도 늑장 징계…더 상처받는 학생들

 


연세대 ‘강의실 룸살롱 초이스’ 논란
교수 사과 않고 학교 징계 지지부진
학생들 “강의 계속해 마주칠까 불안”
서울대서도 8개월째 징계 미뤄 농성
이대생들 “징계 절차 빨리 착수해야”

 

기사1.jpg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외솔관 문과대학 소속 ㄱ교수 연구실 앞에 ㄱ교수에게 ‘성희롱 발언을 사과하라’는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

 

‘왜 아직도 징계 안 받으셨죠?’ ‘1년 동안 사과만 기다렸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구요?’….

 

 

4일 찾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외솔관의 한 교수연구실 앞엔 포스트잇 100여개가 붙어 있었다. 이 방을 쓰는 문과대학 소속 ㄱ교수를 규탄하고, 학교 쪽에 징계를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12월 연세대 교정에는 ㄱ교수가 강의시간에 조모임 구성을 하면서 여학생들을 강단에 세우고 남학생에게 선택하라고 하는 등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안겼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소위 룸살롱의 ‘초이스’라는 상황”과 같았다는 폭로였다. 이런 폭로 뒤에도 ㄱ교수가 사과를 하지 않고, 학교 쪽의 징계절차도 지지부진하자 학생들이 다시 포스트잇 항의에 나선 것이다.

 

 

폭로 대자보가 붙으면서 구성된 이 대학 윤리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 ㄱ교수에게 공개 사과를 요청했다. 하지만 ㄱ교수는 반박 자료를 제출하고 지난달 15일엔 윤리위에 이 사안을 올린 학과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ㄱ교수의 대리인은 “조편성을 할 때 성희롱할 의도는 없었다”며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불편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 부분을 사과했지만, 성희롱을 전제한 사과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논란이 길어지고 있지만, 학교 쪽의 대응은 더디기만 하다. 학교 쪽은 2월 윤리위원회가 총장에게 징계를 권고한 뒤로도 아직까지 징계 절차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4월 중 교원인사위원회가 열려 해당 건을 상정하고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위에서 곧바로 징계를 논의하는 것도 아니다. 인사위에서 징계 여부를 결정하면, 다시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수위를 정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교 쪽의 느슨한 대응에 불만을 토로했다. ㄱ교수는 학부 강의가 중단된 상태지만 같은 건물에서 대학원 강의는 계속하고 있다. 한 학생은 “ㄱ교수를 마주칠까봐 걱정된다”며 “학교가 빨리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도 사회대 ㅎ교수가 학생과 동료 교수 등을 상대로 “쓰레기다” “못 배워먹어서 그렇다” 등의 폭언을 하고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8개월째 징계가 미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울대 교내 인권센터가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릴 것을 권고했지만, 교원징계위원회는 외부기관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지난해 8월 이후 징계 발표를 미루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 등은 ㅎ교수 징계를 요구하며 지난달 21일부터 15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최근 ‘#미투’ 폭로가 터져나온 다른 대학 학생들도 불안해하긴 마찬가지다. 이화여대는 30일 성희롱심의위를 열고 최근 성폭력 의혹이 폭로된 조소과 ㄴ교수를 파면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아직 교원징계위원회 등 절차가 남았다. 이화여대 조소전공 성폭력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학교 쪽이 바로 징계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2.jpg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외솔관 1층에 ㄱ교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어있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출처 : 한겨레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39174.html#csidx4ff47ea7381190bb22a84f06f97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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