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장애, 비장애 구분없이 놀 수 있어
○무더운 여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3회 부산뇌병변복지관 물총축제가 열려
-지난 7월 27일 부산뇌병변복지관(관장 이주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의 열기를 식혀 줄 수 있는 물총축제를 개최했다.
-부산뇌병변복지관의 물총축제는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복지관의 미션 아래 기획된 행사 중 하나다.
-비장애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물총놀이를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걷기 어려운 장애인도 즐길 수 있게 봉사자와 장애인을 1:1로 짝을 맺어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였다.
-한 비장애인 참가자는 “장애인복지관에서 하는 행사인데 장애인이 별로 없네요?” 라고 질문을 할 정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위화감 없이 축제에 참석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포함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35명이 중증 장애인이었다.
-행사의 담당자인 류지호 복지사는 여전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되는 사회이지만 놀 때 만큼은 그렇게 구분되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물총축제를 준비 했고 그런 것을 느끼는 참가자들이 있어 의미가 큰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벌써 내년 축제의 유무를 물어보고 신청하겠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었던 본 행사는 부산뇌병변복지관에 꾸준한 후원과 자원봉사를 함께 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 호포승무사업소 다솜회 봉사단(회장 조정억)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