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손길나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결식우려 주민 긴급 대체식(8회차) 제공
“매주 영양가 있는 것으로 잘 챙겨주어 고기도 먹고, 국도 먹고, 맛있게 잘 먹고 있다. 이렇게 도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복지관이 휴관됨에 따라 지역 내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 장애인 250여명에게 4월 13일 용호복지관에서 제 8회차 긴급대체식『용호복지관 사랑의 손길 함께해요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긴급대체식 나눔』을 실시하였다.
이날 긴급대체식 나눔은 박재범 남구청장과 문수복지재단 이사장 지원스님 등이 참석하여 대체식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격려하였다. 또한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에 대한 격려인사도 함께 건넸다. 부산광역시 남구청은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운영 중단으로 끼니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물품을 추가지원 하였다.
이춘성 관장은“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긴급 대체식 지원이 8회차를 맞이하였지만 도움주시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하루 평균 250여명 어르신들께 한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복지관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대체식이 제공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수복지재단 이사장 지원스님은“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복지관이 휴관됨에 따라 가장 염려되었던 부분은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였다. 용호복지관과 더불어 문수복지재단 역시 지역 내 결식우려 어르신들께 더 따뜻하고 영양 있는 식사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비록 힘든 시기이지만 모든 구민이 뜻을 모아 힘을 내어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하고 이후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과 노력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2월 22일부터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복지관에서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한 후 일주일 분량의 건강 대체식을 배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남구청은 지난 3월 14일 남구 주민 전체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데 이어 이날에도 추가로 지급하였다. 건강 대체식은 부산광역시 남구청,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사회복지관협회, 한국남부발전등의 후원을 통해 양질의 대체식이 제공되고 있다.
대체식 제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식당과 식사배달 운영이 중단되는 동안 한시적으로 실시되며, 긴밀한 민관협력을 통해 앞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부산광역시 남구청은 남구 전 주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4월 17일부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