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그리고 산책>
책과 함께 다가오는 가을 맞이하기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 시기가 왔습니다. 가을은 많은 분들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그럼 가을이 왜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지 아시나요? 가을은 모든 생명들이 겨울을 대비하여 에너지를 비축하고 곡식을 저장해두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을에 곡식을 쌓아두듯 머릿속에 지식을 담아두기에도 적절한 시기라고 합니다. 들판에서 곡식을 거두어들여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듯이 책속에 지식을 거두어 들여 지금의 낡은 껍질을 깨우치고 인생의 밝은 날을 준비하기 위함의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렇게 많은 뜻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산책을 쓰며 발견했습니다.
가을, 독서의 계절에 여러분과 함께할 산책의 장소는 “북카페”입니다. 책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가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책과 함께하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의 테마 독서입니다.
금정도서관 북카페 [도란도란]
- 출처 : 금정구지역자활센터 홈페이지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금정도서관 안의 북카페입니다. 도서관에 있는 카페라니! 정말 어울리는 조합아닌가요? 북카페의 경우 다양한 책을 구비해두더라도 카페 주인의 취향에 따라 책이 구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도란도란은 금정도서관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책을 빌려와 앉아 읽으면 되는 정말 최대의 강점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도란도란은 금정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바리스타교육을 이수한 바리스타분들이 정성스레 커피를 만들어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기에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요! 커피류가 1,000원 ~ 2,000원이라고 합니다!! 정말 저렴하죠? 디저트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책과 함께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대연동 북카페 [담 / DAM]
- 네이버 블로그 지콩이의 달달한 일상노트
대연동의 커피 맛 집이자 북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카페라고 합니다. 바로 북카페 담입니다. 이름처럼 카페가 붉은색 벽돌의 담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미 건물부터 굉장이 아름다운데요! 이곳은 일반 주택을 개조하여 카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1층은 북카페, 2층은 다락방으로 책을 쓰는 출판사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멋있지 않나요? 책도 다양한 종류로 구비되어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가 책이 저절로 읽히게 할 만큼 좋다고 하네요~
북카페 담은 오픈이 11시 마감이 10시라고 합니다~! 특히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방문계획을 잡으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 좋으나, 다만 위치가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요새 어플 지도 잘 되어있는거 아시죠? :) (PPL 아닙니다~!)
커피를 시키고 책을 읽기 전 1층 카페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일 거라 생각합니다.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주위를 보면 따스한 글귀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해요. 곧곧의 벽, 사물 등에 써져있는 글귀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다 따스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찾아보는 재미가 있겠죠?) 그리고 오래된 책부터 신작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는 책장에 가서 여러분이 원하는 책을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정말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자신의 책을 챙겨가 읽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겠지요? ^^
기장 북카페 [이터널저니]
- 네이버 블로그 tkakr's diary
여러분 휴가 어디로 가셨나요? 북카페 이야기하다가 휴가를 이야기하니 이상하죠? 신조어 중 “호캉스”라고 들어보셨나요? 바로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입니다. 무더운 여름 속 다들 그저 누워있는게 최고다!라고 하여 호텔 방을 빌려 호텔 안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것이 유행했는데요! 이와 관련된 장소입니다.
기장의 이터널저니! 바로 기장 힐튼호텔 안에 위치해있는 북카페입니다. 이곳은 호텔의 이용객도 이용 가능하지만,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인데요! 이곳의 굿즈부터 책까지 구경거리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산시민 뿐만 아니라 부산으로 놀러오는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공간도 넓어 커피와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고 합니다. 커피 & 책과 휴식을 보내고 싶은 분들! 그리고 밖의 아름다운 전경도 즐기고 싶다면 기장 북카페 이터널저니를 추천합니다.
다만.. 여러분이 책보다가 배고프실 때 근처에는 식당이 없다는 사실...(호텔 내는 호텔이라 비싸다고 합니다 하하;;)
가을을 맞이하여 테마 독서! 북카페를 소개해보았습니다. 마음에 드셨나요? 가을을 테마로 고민하고, 북카페를 결정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가장 책을 안 읽는 시기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바로 가을이라고 합니다. 아이러니하죠? 책을 가장 안 읽는 이유는 날씨가 정말 좋아서 사람들이 다 밖과 함께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조심스래 추측해봅니다. 그러니~ 이번 가을은 책과 함께 해보는 것도 여러분의 삶과 지식에 영양분을 주는 시간이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9월의 산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