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_협의회 복지사업팀의 '사회이슈' 모닝스터디
2020. 1. 28(화)
오늘은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복지사업팀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명절 잘 쉬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셨지요? 오늘은 우리 복지사업팀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잘 모르기 때문에 알아보기 위해 선정한 주제였는데, 잘한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거든요
맞벌이 가정이 늘고, 다양한 가족형태가 생겨나면서 아이를 마음놓고 맞길 수 있는 곳이 생겼으면 하는 부모님들의 바람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가족이나 친척의 손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런의미에서 지역아동센터는 꼭 필요한 기능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사회적 욕구에 맞추어 최근에는 '다함께 돌봄센터'라는 새로운 제도가 생겼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는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지역아동센터와 운영시스템은 많이 닮아있다고 합니다.
다만 센터에 이용할 수 있는 자격요건에서의 차이가 조금 존재한다고 하네요. (지역아동센터는 중위소득 100%,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기준이 존재하고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준이 없어요)
그럼 많은 부모님들이 '다함께 돌봄센터'를 환영하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와더불어 지역아동센터는 운영하기에 힘든부분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알아본 지역아동센터는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찾는다고 해도 모든 아동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구요. 남들보다 더욱 센터이용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기관이다보니 낙인효과도 존재하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사회복지현장이 그러하듯 이곳도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스웨덴같은경우는 보육관련 민간시설이 거의없고 대부분이 공교육을 받는다고 해요. 어릴적 부터 탁아소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린이집을 다니고 학교를 다니게 되는거죠, 부담금은 10%정도밖에 되지않고 나머지는 국가책임이라고 하네요. 또한 학비는 전액면제이니 스웨덴은 보육이나 교육 측면에서는 부모님이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부모가 아이를 마음 편하게 키울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매력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도 많이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저희들끼리는 국가정책을 확립하거나 국공립을 늘리거나 하는등의 방법들을 고민해보았습니다.
우리사회는 눈에 쉽게 띄지는 않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힘쓰고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나 기관들이 조금 더 안정적인 체제 안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오늘의 담소는 끝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