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복지사업팀의 '사회이슈' 모닝스터디
2020. 06. 01.(월)
우리의 마음 건강, 안녕한가요?
신체적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 건강”이죠.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의 우리는 신체적 건강만큼 마음의 건강 역시 놓치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 겪게 된,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었고, 그 시기가 길어짐에 따라 우울증 증상을 호소하거나 관계에 대한 불안, 건강에 대한 걱정 등 마음의 불안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종종 접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나를 비롯해 내 주변의 마음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들을 같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우울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요. 그 이유도 매우 다양해요.
다만 그 우울감이 심해지고, 나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문제가 된다면 그것을 우울증이라고 하죠.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과적 질환이라고 해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요. 실제로 주변을 살펴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 혹은 앓았던 사람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요, 이제 우리에게 우울증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감기와 같이 흔한 질환 중 하나라고 인식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우울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그 원인은 다양하기에 딱 뭐다!라고 정의할 순 없다고 해요.
여러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들이 가장 주된 요인이라 생각되지만, 가장 큰 요인은 ‘상실’이라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보았습니다. 상실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요. 친구, 가족, 돈, 대인관계 등..
우리가 정신보건분야의 전문가는 아니기에 이러한 문제를 치료할 순 없지만,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관계’에 초점을 두어 생각해보았어요.
내 주변에 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고, 나를 봐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는 조금 더 빨리 마음의 건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여기서 우리는 공동체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었어요.
우울증이라는 건 분명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고 공동체를 형성한다고 해서 질환이 치료될 수는 없을 거예요. 그렇지만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관계맺음을 통해 나의 존재를 알아가고 나의 문제를 함께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내 마음의 건강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신체적 건강도 마찬가지겠지만, 마음 건강은 신체적 건강보다 좀 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나 뿐만 아니라 주변도 둘러보며 우리들의 마음이 안녕한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당신의 마음 건강, 안녕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