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복지사업팀의 '사회이슈' 모닝스터디
2020. 06. 08.(월)
미국 흑인 사망 사건, 그리고 시위
사건의 전말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지난달 25일 흑인 남성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을 지게 되었습니다. 경찰이 플로이드를 무릎으로 목을 눌러 강경진압하였고, 플로이드가 나를 죽이지 말라며 수차례 이야기했고, 지나가던 행인이 그만 두라고 했지만 경찰은 멈추지 않았고 플로이드는 결국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목격한 행인 이 영상을 sns에 게재하게 되었고 이에 분노한 시위대가 시위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처음에는, 평화행진을 이어갔지만 점점 매장의 창문을 부수고 물건을 던지는 등 반발이 거세지는 유혈충돌로 변하자, 경찰은 최루가스와 고무탄을 발사하고, 시위대는 경찰에 돌을 던지고, 상점의 문을 부스고 물건을 약탈하고, 방화사건도 곳곳에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사건과 여론이 커지게 된 것 단순히 조지플로이드 사건 때문일까?
: 미국사회에 만연한 인종차별
2월에는 흑인 청년 아후마우드 알버리가 조깅을 하던 중에 백인 남성 그레고리 맥마이클 과 그의 아들 트래비스 맥마이클이 쏜 총에 사망을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들 부자는 사건 당시 알버리가 강도라고 의심을 하여 추격을 하였고 알버리가 폭력을 행사해 자기 방어차원으로 총을 쏘았다고 주장을 하여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한 검찰은 맥마이클 부자의 행동이 '시민체포권'에 부합한다고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지난 7일 인디애나주의 21살 흑인 청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흑인청년 숀리드는 인디애나폴리스 인근 65번 고속도로에서 140km의 속도로 차를 몰았고 이를 본 순찰대가 추격을 한 것입니다. 숀 리드는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총격전을 사망을 한 사건입니다. 경찰의 추격에 쫒긴 숀 리드는 핸드폰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으로 생중계를 하였는데 '제발 누가 날 좀 구해달라' 라 말을 했고 이어 수십발의 총성까지 그대로 전달이 된것입니다.
그렇지만 과격한 시위, 폭동은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 진실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뉴욕, 시애틀,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미국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사건이 벌어졌던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시위가 격화되어 방화, 약탈 같은 폭력상황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통행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어요.
또, 현지목격자들에 따르면 시위대와 경찰이 평화로운 시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폭동과 약탈을 일삼거나 부추기는 세력이 있고 백인 폭도들이 시위에 몰래 가담해 약탈, 방화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음. 트럼프는 시위대를 반정부 폭도로 매도, 언론은 시위의 폭력성만 부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6월 6-7일, 격렬하게 진행됐던 시위가 평화적인 ‘추모모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위는 미주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아시아로 까지 전세계적으로 “흑인 생명도 소중” 하다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인종차별, 비단 미국사회에서만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회에서도 인종차별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는 특정 인종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지 한번 되돌아보는건 어떨까요?
[참고] 미국 조지플로이드 질식사건 부터 인종차별 흑인 과잉진압 사망사건 사례|작성자 헤스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