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복지사업팀의 '사회이슈' 모닝스터디

 

 

2021.6.7.(월)

코로나19 그리고 교육격차

 

얼마 전,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격차가 더욱 심해졌다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하다 보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의 강의가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른 결과로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더 커졌다고 해요.

이번 주는 이와 관련해 자유롭게 얘기를 나눠보기로 하였답니다.

 

온라인 교육.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우리 협의회에서도 많은 교육이 온라인으로 전환이 되었어요.

처음 온라인 교육을 시작할 때를 떠올려보면, 어떤 교육플랫폼을 사용할지부터 시스템 사용방법, 온라인 교육에 필요한 장비구입 등등..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ㅠ...

이제는 온라인 교육이 많이 익숙해졌지만,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어요.

가장 대표적으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다보니 교육 집중도가 오프라인 교육만큼 높지 않고, 개인의 인터넷 연결환경에 따라 교육의 끊김현상이 발생하여 교육을 듣는 데 큰 문제가 되고 있죠.

이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많은 온라인 교육을 듣는 수강생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앞에서 다뤘던 이러한 온라인 교육의 문제로 인한 결과일까요?

교육격차 문제는 이전부터 계속해서 다뤄왔던 문제죠.

과연 코로나19 때문에 교육격차가 더 심해졌다고 봐야 할까요?

(코로나19의 영향이 아니었더라도 매년 소득양극화가 점점 더 심해지면서 교육격차 또한 커져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의 변화가 이러한 격차를 더욱 심화시켰을 것이다라고 얘기할 순 있을 것 같아요,

 

예전의 우리는 한글을 몰라도 학교가서 배우면 됐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고, 학원을 가지 않아도 친구 사귀는 데 어렵지 않았죠.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한글은 당연히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알아야하는 것이 기본이고,

영어, 중국어 등 제2외국어도 기본으로 익히며 학교생활을 시작하죠.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하고 학교가서 복습을 하기도......

심지어 학원을 가야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말이 있대요.

 

교육부에서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학습 상담(컨설팅),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 EBS교재 무상 지급 등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여전히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어요.

과연 교육약자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만으로 지금의 교육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팀원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바로, 우선적으로 ‘교육’에 관해 갖는 우리 사회의 시각이 달라지지 않는 이상 교육격차 문제를 해결하긴 어렵지 않을까..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ㅠㅠ,,,,

 

공부, 숙제, 학원 등..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친구들과 뛰놀며 행복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는 그런 시대는 언제 올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