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의정모니터 활동일지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복지환경위원회 상수도사업본부

 

 

고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의정모니터 서포터즈단

 - 김지우, 서종철, 박주현, 남소원, 정다은

 

 

               

                                                                                           (서로의 일정 관계상 시간 간격을 두고 도착했습니다!) 

 

2018년 8월30일부터 9월12일까지 제272회 임시회가 진행되었다.

고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의정모니터 서포터즈단은 9월4일 화요일, 제272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복지환경위원회 상수도사업본부 회의를 현장방청 하였다.

 

안건은 상수도사업본부 -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었다.

 

진행은 윤지영의원의 황령산터널 배수지 설치사업 관련한 예산이 사전에 면밀한 조사 없이 측정되고 빠지고를 반복했다는 점에 대한 일침, 박민성의원의 물복지에 대한 이야기와 물에 대한 예산을 좀더 적극적으로 민감하게 계획 할 것에 대한 당부, 이성숙의원의 본사청사 노후 승강기 교체와 관련하여 신형인버터 교체에 대한 예산의 비교에 대한 지적과 덕산정수장 순수실 편의 개선에 대해서 그 시설의 정확한 현황과 욕구를 파악에서 계획을 짜고 진행해 갈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외에도 구경민의원의 펌프장의 펌프 모터 교체에 관한 예산 질문, 김민정의원의 부산시가 상수도요금도 제일 높고, 수도요금이 2010년도부터 계속 증가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의 질은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한 지적 등도 있었다. 

 

소감은 다른팀들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직접 의회에 참석해서 실제 회의의 흐름과 방식에 대해 겪어보니 집중도 잘되었고 관계자들의 수고로움도 느껴졌었다.

반면 방청을 신청 하고 갔음에도 전혀 자료나 자리에 대한 안내, 준비도 없었던 시의 태도에 대한 아쉬움과 이곳이 서로 함께 회의를 해서 좋은것과 아쉬운 것을 찾아내고 고쳐서 만들어가는 자리인지 아니면 서로 그냥 자신의 할말만 하고 끝내면 그만인 자기주장의 자리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또한 구석 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음향시설이 미흡해서 잘 들리지 않아서 의원들의 말과 공무원들의 말을 알아듣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방청을 하고 팀원들과 아쉬움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우리가 오늘 든 생각들이 나, 우리 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정치와 그 관계자들에 대해 '함께' '이해' '공감과 참여' 보다는 그저 '비난' '지적' '불신'으로만 본 적이 많은 것 같다. 그러니 당연히 그들도 날카로워지고 민감해질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청을 하고나서 나, 우리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의정모니터를 하면서 또 그 후에도 앞으로 우리는 팔짱끼고, 뒷짐지고 멀리서 비난 하는 국민말고, 아프고 힘들더라도 참여하고 함께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국민이 되자.'

 

그토록 무더웠던 우리의 여름을 무색하게 하는 시원한 가을 바람 만큼이나 시의회도, 우리 국민들의 삶에도 '시원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방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