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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하위 20% 가구, 가처분소득 절반 '식비'로 썼다

상위 20% 가구는 16%만 식비로 지출

"저소득층, 고물가 직격탄 더 크게 받아"

공공요금도 인상 예정…서민부담 확대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는 가처분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식비로 지출했다. 반면 상위 20% 가구의 가처분소득 대비 식비 비중은 16%에 머물렀다. 저소득 가구의 식비 지출 부담이 고소득층보다 월등히 컸던 셈이다.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등의 인상도 예정돼 있어 서민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가 식비로 쓴 금액은 월평균 42만9000원으로 가처분소득(90만2000원)의 47.5%를 차지했다. 가처분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세금·보험료·이자 등 등 반드시 내야 하는 항목의 지출(비소비지출)을 빼고 남은 금액을 말한다.

올해 3분기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의 가처분소득(807만1000원) 대비 식비(128만 원) 비중은 15.9%였다. 4분위는 20.8%, 3분위와 2분위는 각각 23.5%와 26.5%였다. 소득이 낮을수록 식비 비중이 높았던 것이다.

올해 3분기 1분위 가구의 식비는 지난해 3분기(41만3000원)보다 3.7% 늘었다. 하지만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 기준으로는 4.1% 감소했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출 금액은 늘었지만, 가계의 실제 먹거리 소비는 오히려 줄었다는 의미다.

통계청 관계자는 “1년 전 3000원에 2개를 샀던 식품을 올해는 4000원을 주고 1개를 소비한 것”이라며 “이는 저소득층이 고물가의 직격탄을 더 크게 맞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고물가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최근에는 우유 가격 인상이 결정돼 유제품과 이를 재료로 하는 빵·아이스크림도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

먹거리 외에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이 전망된다는 점도 필수 생계비 비중이 높은 서민에게는 큰 부담이다. 현재 정부는 전 세계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등에 따라 내년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분기 가처분소득 대비 ‘주거·수도·광열’ 지출 비중을 보면 ▷1분위 21.9% ▷2분위 11.9% ▷3분위 7.8% ▷4분위 6.6% ▷5분위 3.8% 등 소득이 낮을수록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 http://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21121.9909900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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