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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독死 인구 대비 발생 비율 전국 최고…61%가 50·60대

 

정부 첫 실태조사 결과 발표…작년 10만 명당 9.8명 발생

5년간 누적 사망자 1408명…고령화·코로나 여파 증가세

 

부산이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홀로 생활하다가 숨진 뒤 뒤늦게 발견되는 상황) 발생 비율이 10명에 근접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5년간 고독사 발생 현황을 조사한 ‘2022년 고독사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 발생 현황은 9.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평균(6.6명)보다 1.5배나 많은 것이며, 가장 적은 세종(3.6명)의 2.7배에 달했다. 복지부가 최근 5년간 고독사 발생 현황을 조사해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부산은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 발생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매번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017년은 6.4명(전국평균 4.7명)에 불과했으나 2018년 8.5명(5.9명), 2019년 7.5명(5.7명), 2020년 9.4명(6.4명)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고독사는 329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32.8%)가 가장 많았고 ▷50대(28.3%) ▷70대(15.2%) ▷40대(9.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중장년층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지역에 고독사가 많은 것은 중장년을 포함해 노인 인구가 많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부산복지개발원 이재정 박사는 “부산은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도시인데다, 가정 해체로 혼자 사는 장년층과 배우자와의 사별로 홀로 지내는 노인의 고독사가 많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몇 년간 비대면이 익숙해지면서 상대적으로 홀로 지내는 이들이 더욱 돌봄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3185명) ▷서울(2748명) ▷부산(1408명) 등의 순이었고,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세종(54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매년 52.8%에서 60.1%로 가장 많았고, 20~30대 비중은 약 6.3%에서 8.4%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연평균 증가율이 남성 10.0%, 여성 5.6%로 나타나 남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주택(단독 다세대 연립 빌라)과 아파트, 원룸 순이었으나, 매년 주택에서 발생한 고독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중심으로 예방 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부산을 포함해 9개 시·도에서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도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고독사 문제에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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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21215.2200100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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