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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 청년 33% "사회적 관계 축소·단절 경험했다"

 

타지역에서 부산으로 온 청년 1인 가구 10명 중 3명은 사회적 관계 축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청년 유출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이를 막고 유입을 늘리기 위한 ‘청년 1인 가구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온다.

11일 부산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부산지역 청년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부울경 외 지역에서 부산으로 이주한 청년 1인 가구의 33.6%가 독립 이후 사회적 관계 축소와 단절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같은 문항에 대해 부산 출신은 21.1%, 울산·경남 출신은 18.3%가 사회적 관계 축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부산 출신 1인 가구에 비해 타지역 출신 1인 가구 구성원이 정서적 불안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 거주 18~34세 청년 1인 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를 통해 부산지역 청년 1인 가구 실태를 확인하고, 1인 가구 지원 정책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의 청년 1인 가구 수는 점점 늘고 있다. 부산시의 청년 1인 가구는 2015년 9.1만 가구에서 지난해 기준 13.3만 가구로 늘었다. 광역지자체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부산 전체 1인 가구 중에서 청년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7.3%에 해당한다.

부산 청년 1인 가구는 혼자 사는 것에는 만족하지만, 다른 1인 가구와의 정보 교류를 필요로 하는 경향을 보였다.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94.9%였으며, 다른 1인 가구와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77.7%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부산의 청년 유출을 최소화하고 유입 인구의 재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청년 1인 가구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다만, 조사 결과에서 보듯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노년 1인 가구와 달리 ‘사회적 관계’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특히 타지역에서 전입한 1인 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재 주민등록상 1인 가구로 분리되지 않은 청년들이 전입신고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부산연구원은 1인 가구에 대한 맞춤 정책으로 △1인 가구 밀집 지역의 1인 가구 커뮤니티 센터 △유연근무 프로그램을 접목한 1인 가구 워케이션 지원 △부산 이주 1인 가구를 위한 웰컴 세트 제공 등을 제시했다.

연구를 수행한 김세현 연구위원은 “노년 1인 가구와 달리 청년 1인 가구에는 복지적 측면보다는 사회적 관계에 초점을 맞춘 고립 예방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부산지역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년 중심의 1인 가구 지원계획 수립,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지속적 발굴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원문보기 :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12091924033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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