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부산 최초 구립 치매요양원 추진
사상구는 23일 구립 치매요양원 설치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용역 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5월까지며 비용은 2000만 원이다.
치매요양원 설립은 조병길 사상구청장 공약 사항 중 하나로, 치매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사상구립 치매요양원이 생긴다면 부산 최초의 구립 치매요양원이 된다. 현재 부산의 국·공립 치매요양원은 시립 노인건강센터(140개 병상)가 운영하는 치매전담실(36개 병상)뿐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난 17일 열린 중간 용역 보고회에서 요양원 규모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구가 당초 계획한 50개 병상 규모를 훨씬 넘는 90개 병상은 만들어야 수익이 날 것이란 제안이 나왔다. 이럴 경우 필요한 예산이 100억 원에 이르러 구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
사상구 내 요양시설이 포화상태도 아닌데 막대한 예산으로 공공시설을 짓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사상구에는 시립 노인건강센터 외에 민간 요양원 7곳이 있는데 평균 입소율이 57.1%에 그친다. 이에 대해 조 구청장은 “공공 치매 요양원을 통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규모와 예산 등의 문제는 좀 더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요양원 설립은 조병길 사상구청장 공약 사항 중 하나로, 치매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사상구립 치매요양원이 생긴다면 부산 최초의 구립 치매요양원이 된다. 현재 부산의 국·공립 치매요양원은 시립 노인건강센터(140개 병상)가 운영하는 치매전담실(36개 병상)뿐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난 17일 열린 중간 용역 보고회에서 요양원 규모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구가 당초 계획한 50개 병상 규모를 훨씬 넘는 90개 병상은 만들어야 수익이 날 것이란 제안이 나왔다. 이럴 경우 필요한 예산이 100억 원에 이르러 구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
사상구 내 요양시설이 포화상태도 아닌데 막대한 예산으로 공공시설을 짓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사상구에는 시립 노인건강센터 외에 민간 요양원 7곳이 있는데 평균 입소율이 57.1%에 그친다. 이에 대해 조 구청장은 “공공 치매 요양원을 통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규모와 예산 등의 문제는 좀 더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30324.22002007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