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칭·사>
47번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47번째 사회복지사 - 김미은 사회복지사>
▲ 동삼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
누군가가 나를 좋은 이미지로 기억해준다는 것,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사칭사라는 작은 이벤트를 통해 저를 되돌아보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앞서 사칭사에서 소개된 많은 분들이 겪으셨을 그 고민, “도대체 누구를 추천해야 할까?” 저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한명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동삼종합사회복지관의 꽃(?), 김미은 사회복지사를 소개드립니다.
2011년 3월, 대학원 입학동기로 처음 만난 김미은선생님은, 학교생활에서 특유의 경쾌하고 털털한 성격과 리더십으로 인기가 많았었죠. 중성적인 보이스(?)와 눈가의 주름조차 매력적인 김미은선생님은, 항상 주변인들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런 김미은선생님과 동기로 생활하며, 사회복지사로써 참 장점이 많은 사람이고 나중에 현장에서 꼭 같이 일해보고 싶다 생각했었습니다. 졸업 이후, 그런 김미은선생님을 다시 만난 곳은 영도의 작은 마을 동삼동이었습니다. 동삼복지관에서 일을 시작했다는 김미은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2006년 처음 사회복지현장에서 일을 시작한 김미은선생님은 다대사회복지관, 사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거쳐 현재 동삼종합사회복지관에 몸 담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조직, 가족복지, 교육문화, 자활, 회계, 사례관리 등 다양한 현장경험과 꾸준한 노력으로 이웃과 공동체에 녹아들어 살고 있는 사회복지사! 여러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만난 김미은선생님은, 지역사회내의 그 누구보다 사례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애착으로 똘똘 뭉쳐있는 실무자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사례관리에 죽고 산다고 말하는 그녀를 보며, 현장의 선배인 저 역시도 그 열정을 본받아야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같은 지역사회에서 일하며 많은 도움을 받게 되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인적자원이죠.
사칭사를 경험하며, 한사람을 짧은 글로 표현 하는게 참으로 어렵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김미은”이라는 이름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기회가 되면 한번 교류해보세요. 제가 글로 표현해내지 못한 장점들을 또 찾아내시게 될 겁니다. 떠올리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 김미은! 올해 5월에는 평생의 반려자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하니, 앞으로도 김미은선생님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글 : 박상수 사회복지사
부산지역 모든 사회복지사가 칭찬받는 그 날까지 사·칭·사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