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전에 더불어사는 법을 가르쳐라』
이기동 지음/ 이원진 엮음
열 살 전에,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쳐라
아이의 사회성은 오직 부모의 손에 달려 있다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명문가에서는 자녀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성공만을 가르치거나 1등이 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다. 그보다는 예의를 지키고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을 강조했다.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신뢰 깊은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은 누가 지켜보지 않아도 나쁜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는다. 또 자기 이익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러나 이런 건강한 사회성은 타고나는 것도, 키가 자라듯 저절로 키워지는 것도 아니다. 부모가 믿음직한 버팀목이 되어 신뢰와 애정을 주고 아이의 감정을 헤아리고 대화를 나눠야 가능한 일이다.
인간의 자아는 만 여섯 살까지 70퍼센트가 완성되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 경험한 첫 사회생활이 좋았느냐 나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사회 적응력이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다고 한다. 즉 열 살 전에 아이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이 결정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똑똑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열 살 전에 신뢰와 애정이 있는 관계를 맺을 줄 아는 능력, 즉 사회성을 반드시 길러주어야 한다. 사랑과 존중, 배려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아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부모에게 사랑받고 존중받지 못한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존중받는 일은 없다.
이 책은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어울려 살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자율적으로 살아갈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25가지 자녀 교육의 지혜를 알려 준다. 어디서나 당당하고 환영받는 아이,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결코 좌절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