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연경처럼! 복지선수 우리도,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가만히 있어도 덥고 지치는 여름이에요. 실내에서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잠깐 햇볕을 피할 수 있기도 하지만, 건물 밖을 나서면 할 수 없이 온몸이 말라가는 듯한 더위를 견뎌내야 하죠.
힘없는 노동자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더위와 같은 일이 있었어요. 타인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고 서로를 사랑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슬픈 소식들은 우리의 마음을 더 지치게 만들었어요. 그것들은 더위와 비슷해서 입 밖으로 꺼내기도 조심스러웠던 것 같아요. 덥다고 말하면 주변 사람을 더 덥게 만드는 것처럼 내가 아프다고, 힘들다고, 부당하다고 말하면 주변을 더 아프게 할까 봐. 혹은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고 나만 동떨어지게 될까 봐 걱정했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리에서 열심을 다하시고 또 변화를 위해 노력하셨던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는 여전히 각자의 일터에서 지금 함께하고 있어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조직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힘겹게 버텨오셨던 모든 마음에 참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아직 모든 아픔이 사라지진 못했어요. 과거를 답습하는 것처럼 아픔이 또다시 감춰질지도 모르죠. 배려와 존중보다는 무관심이 짙은 사회이니까요. 그러나 우리 사회가 서로의 아픔에 민감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서로를 탓하기보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는 조금 더 걷고 싶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무더운 여름이 언젠가 끝나면 가을이 오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 불어올 시원한 바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 그 바람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해볼 수도 있어요 . 우리도 변화를 꿈꾸며, 후회하지 말고!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그럼 8월의 부산 사회복지계 소식을 가득 담은 '부산사회복지적인뉴스'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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