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많은 가정들이 아이들의 돌봄 문제로 고민이 많은 요즘, 방학기간은 더욱이 돌봄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학교 돌봄 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도 운영되고 있지만 지역 내 모든 아이들을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며, 여러 개의 학원을 시간에 맞춰 연달아 다녀야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두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초등학생 방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돌봄교실 ‘꿈돌보미(me)’를 운영하고 있다.
‘꿈돌보미(me)’ 프로그램은 8월 2일(월)부터 8월 20일(금)까지 3주 간 10시부터 13시, 복지관 2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하며, 사하구 내 초등학생 3~5학년 6명을 대상으로 6개의 직업체험, 초등 맞춤 놀이와 만들기 등 다양한 경험 뿐만 아니라 점심식사도 지원하여 아이들의 끼니 걱정까지 해소시키고 있다.
참여 아동 지원이(가명)는 “집에 있으면 핸드폰만 보고 시간을 보내거나 학원 갈 시간만 기다리는데, 복지관에 와서 처음 해보는 만들기도 하고 친구들도 생겨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지원이의 보호자는 “방학 때는 하루 종일 아이들을 봐야해서 부담감이 많은데 복지관 돌봄교실 덕분에 쉽게 해주지 못하는 놀이 경험도 할 수 있고, 점심도 챙겨주니 부담감이 크게 줄었어요”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두송종합사회복지관 ‘꿈돌보미(me)’ 프로그램의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