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칭·사>
23번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23번째 사회복지사 - 포천초등학교 최미화 사회복지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가장 바쁘고 힘든시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인데 저에 대해서 과분한 칭찬을 해주신 전포종합사회복지관 장명희 팀장님께 감사합니다.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속담처럼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어주심에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제가 칭찬하고 싶은 사회복지사는 포천초등학교 최미화 교육복지사입니다. 2003년 시범사업으로 부산 12개 학교에서 시작되어 2016년 현재 14살이 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2016년 146개 학교로 확대되었음)의 원년 맴버이시며 초등학교, 중학교, 교육청까지 두루두루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한 풍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후배 교육복지사들에게는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시는 부산 교육복지사를 대표하는 ‘복지미인’ 이십니다.
최미화 교육복지사는 동료들의 힘든일에 가장먼저 찾아와 주시고 부산교육복지사협회장, 노동조합 교육복지사 분과장 역할 등 힘들고 어려운 일들에 늘 앞에서 먼저 끌어주고 함께 화합할 수 있도록 무한한 지지와 격려,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십니다.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들을 아이들을 만나는 현장에서도 몸으로 그대로 실천하고 계시는 사회복지사입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마다 각 가정으로 일일이 연락하여 직접 통화로 안내를 하시고 참여를 권유하며 학교와 가정이 긴밀해지고 가까워져 두터운 신뢰로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믿고 맡기고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계시며 학교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 한명 한명을 놓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며 아이들이 힘을 낼 수 있을 때 까지 같은 걸음을 걸어주시는 엄마같은 포근함과 넓은 포용력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과 미래를 만들어주고자 했던 꿈을 학교현장에서 맘껏 펼쳐내고 계시는 최미화 교육복지사와 포천초등학교 아이들이 꿈꾸고 만들어갈 2016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시작된지 10년이 지났고 새로운 1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세월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와는 무색하게 변하지 않는 열악한 교육복지 현장이지만 묵묵히 성실하게 아이들을 위해 자리를 지켜주신 최미화 교육복지사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교육복지사의 보다 나은 고용 안정 속에서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부산교육복지사의 든든한 멘토로 영원히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 : 양동여자중학교 정자윤 교육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