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칭·사>
17번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17번째 사회복지사 - 동구노인복지관 정해선 사회복지사>
새로운 업무의 시작, 그리고 신설된 팀에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과정들을 함께 겪고 큰 힘이 되어준 민상화 사무국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칭찬할 사회복지사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정해선 팀장님입니다.
같은 지역에서 근무를 하고 같은 복지업무를 하고 있었지만 사실 민 ․ 관 담당자들이 밀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통합사례관리라는 업무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민간기관의 담당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기존의 민간 기관에서 하고 있는 일을 관에서 주도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자칫 관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는 부분이라 민간 기관 담당자들과의 만남에서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협력해 가고자하는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민간기관 담당자 분들이 계셨고 그중에서도 정해선 팀장님은 오래전부터 함께 해 온 팀원 같은 분 이었습니다.
일상생활유지가 힘들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재가 대상자들에 대한 신속한 문제 해결은 민간기관이 없으면 이루어 질 수 없는 부분이며, 정해선 팀장님은 그러한 서비스 요청이 있을 때마다 신속하게 대상자 방문과 상담을 진행하고 지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물론 그것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지만 다른 업무들이 산재해 있다는 걸 알기에 그리고 복지대상자의 어려움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괜찮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한번은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던 우리동 기초수급자 독거어르신의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힘들어하고 계신 것을 정해선 팀장님이 확인하셨고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저에게 전화를 하셨으나 그날은 출근을 하지 않는 토요일 오전으로 바로 대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사무실로 가야하나 고민을 하던 중, 정해선 팀장님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고 다시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 어르신에게도 고마운 일이지만 어쩌면 찝찝한 기분으로 보낼 뻔 했던 저의 주말을 편하게 보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고, 서비스 연계가 필요한지 먼저 물어보시는 능동적인 사회복지사이며, 동구의 노인복지를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아름다운 사회복지사 정해선 팀장님을 칭찬합니다.
글 : 범일4동주민센터 김수경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