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복지사업팀의 '사회이슈' 모닝스터디
모닝스터디 2020.04.20(월)
이번의 주제는 21대 총선입니다~
지난 주 수요일(2020.04.15.) 코로나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는 21대 총선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47개의 나라가 크고 작은 선거들이 진행되지 못하고 연기되고 있는데 예정대로 진행된 우리나라의 선거는 당연히 주목할만한 이슈 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 사태가 비교적 일찍 터졌고 환진자 수가 현저히 줄어 안정상태로 들어가고 있으니 그리 놀랄만한 선택이라 보진 않았습니다.
당일 투표장에 간다고 길을 나서보니 투표하러 온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줄을 서진 않았지만 북적거리는 투표장에서 투표를 하고 나왔답니다. ㅎㅎ
이번 투표율은 66.2%로 28년만 최대투표율을 자랑했습니다. 무엇이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였는가에 대한 뉴스를 보니 ‘국난극복’과 ‘정권심판’에 대한 대립이 큰 힘을 작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소수정당들 보다 두 개의 거대정당 간의 대립이 주목할만한 이슈였죠.
왜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일까요?
사람들에게 어떤이(정당)을 투표할 것이냐 물으면 ‘거기서 거기다’,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또 나는 우수한 인재라 생각해서 뽑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는 우수한 후보를 뽑을 확률보다 그렇지 않을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하는 이유는 우리가 뽑은 그 후보가 마음대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하고,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언제든지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언제든지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할 줄 알고 사회문제에 높은 투표율로 반응하는 우리나라는 민주주의를 진정으로 알고 실천할 수 있는 나라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고도서 :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