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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의정모니터 서포터즈 활동일지

- 제 261회 임시회 - 

 

경성대학교 의정모니터 서포터즈단

배수완, 강지원, 구본슬, 김수미, 박하늘, 전용준

 

 

5월 19일 금요일 오전 10시, 우리 경성대학교 의정모니터링 서포터즈단은 제 261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방청하기 위해 부산시의회로 향하였다. 이 날 본회의는 10시 정각에 실시하기로 예정이었지만, 백종헌 의장이 늦게 입장하여 회의가 10분가량 지연되었다. 약 40~50분 동안 기획행정위원회, 경제문회위원회 등 총 6개 부서에서 48개의 조례안들이 가결되는 동안 회의장에 참석한 의원들은 어떠한 반론이나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고, 형식적으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후 48개의 조례안이 가결되고 난 뒤, 현재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는 소녀상 관련 조례안에 대해 각 의원들의 신상발언시간이 이어졌다.

 

경성대1.jpg

 

정명희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다수의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구성된 의회에서 찬반 표결로 밀어붙여 기습적으로 상정 자체를 보류 시키는 것은 동료의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배려도 없는 행위라고 하였으며 시의 공무원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에 전화로 상정보류를 압박하는 것은 시의회와 부산시민에 대한 모독이며 본 의원에 대한 무례라고 발언하였다.

 

이에 대해 박재본 의원(자유한국당 소속)은 지난 17일 임시회 제1차 복지환경위원회 회의 10분 전 상임위 전체 의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안 상정보류에 관하여 문의 시 상정보류에 대해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정명희 의원은 별도의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고, 전체 의원들 간의 의견조율을 통해 상정보류를 결정하였음에도 회의 종료 후 언론을 통해서 사실과 다른 인터뷰를 하는 등의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며 정명희 의원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였다.

 

그 이후 강성태 부의장의 발언에 따르면, 복지환경위원회의 이진수 위원장이 이 안에 대해 보류를 요청하였고 강성태 부의장 본인은 보류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하였지만, 이 조례안보류에 대한 정명희 의원의 의사표현이 명확하지 않았고 다른 의원들이 보류를 동의함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재본 의원과 강성태 부의장의 발언을 끝낼 때마다 의원들은 ‘잘했어!’와 같은 지지 발언을 큰 소리로 들리게 소리쳤고, 정명희 의원이 강성태 부의장의 발언이 끝나고 나서 추가 발언을 의장에게 요구하였지만, 이미 신상발언을 하여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허가하지 않는다며 추가 발언시간을 주지 않았다. 신상발언이 끝나고 5분 자유발언이 시작되자마자 정명희 의원은 회의장을 퇴장하였고 퇴장하는 정명희 의원을 향해 다른 한 의원이 이번 사안에 대해 비난을 가했다. 정명희 의원은 이에 반응하며 격앙된 분위기로 언쟁을 하였고 회의장은 험악한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번 3차 본회의에서는 정명희 의원에게 다수의 의원들이 단체로 비난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같은 동료 의원으로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상대방에 대해 비난을 가하는 모습을 보며 성숙하지 못한 부산의 정치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었다. 본회의를 진행하는 동안 모든 의원들은 누군가의 의견에 대해서 공감 혹은 불만의 의사표현을 해서는 안되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수많은 언쟁 속 누군가에 대한 호응과 비판이 난무하였다. 엄숙해야 할 회의장에서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치는 등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 의원들과 발언 도중 끼어들거나 중간중간 졸고 휴대폰을 만지는 등 회의에 집중하지 않는 의원들을 보며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이번 방청을 통해서 의정모니터링이라는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 깨닫게 되었고, 부산시의 더욱 밝은 미래를 위해서 모니터링 활동을 책임감 있게 활동해야 함을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이번 신문을 통해서 부산시의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시민이 늘 지켜보고 있음을 깨닫길 바라며 앞으로의 회의에서는 의원들이 성숙한 참여 의식을 가지고 의회에 참여하길 기대해본다.

 

경성대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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