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0·50대 취업자 1만8000명 감소…실업률은 3.5%로↑
지난달 부산지역 고용 지표가 경제 핵심 연령대를 중심으로 급격히 악화했다.
40대와 50대 취업자는 총 2만 명 가까이 급감했고 지역 전체 실업률은 3%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고용률 상승 폭도 눈에 띄게 둔화됐다.
전국 실업률과 고용률이 각각 역대 최저·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14일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각각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 수는 170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169만1000명)보다 9000명(0.5%) 늘었다.
지난 4월(3만1000명)보다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것은 물론 증가율도 전국(1.9%)보다 현저히 낮았다.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는 2883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1000명 늘었다. 지난 4월 증가 폭(35만4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부산의 취업자 증가 둔화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40, 50대 취업자가 지난해 5월보다 각각 4000명과 1만4000명 줄어든 영향이 컸다. 중장년층에서만 2만 명 가까이 급감한 것이다.
지난 4월에 9000명(40대 -4000명, 50대 -5000명)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감소 폭이 2배나 확대됐다.
지난달 20대 취업자도 1000명 줄었다. 60세 이상(2만 명)과 30대(7000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증가했다. 30대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4월(1만 명)보다 축소됐다.
고용의 질도 개선되지 않았다. 일시 휴직자는 지난 4월 2000명 감소했지만 지난달에는 1만2000명 증가했다. 임시직 근로자가 4만3000명 늘 때 상용직 근로자는 1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 취업자도 1만5000명 줄어들며 지난 4월(-9000명)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도 6000명 줄었다.
지난달 부산지역 실업률은 3.5%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3.0%) 이후 6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달 전국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5월 기준 최저치다.
지난달 부산 고용률은 58.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 상승 폭(1.3%포인트)보다 크게 둔화됐다. 전국 고용률은 63.5%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2년 이후 가장 높았다.
40대와 50대 취업자는 총 2만 명 가까이 급감했고 지역 전체 실업률은 3%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고용률 상승 폭도 눈에 띄게 둔화됐다.
전국 실업률과 고용률이 각각 역대 최저·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14일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각각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 수는 170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169만1000명)보다 9000명(0.5%) 늘었다.
지난 4월(3만1000명)보다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것은 물론 증가율도 전국(1.9%)보다 현저히 낮았다.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는 2883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1000명 늘었다. 지난 4월 증가 폭(35만4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부산의 취업자 증가 둔화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40, 50대 취업자가 지난해 5월보다 각각 4000명과 1만4000명 줄어든 영향이 컸다. 중장년층에서만 2만 명 가까이 급감한 것이다.
지난 4월에 9000명(40대 -4000명, 50대 -5000명)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감소 폭이 2배나 확대됐다.
지난달 20대 취업자도 1000명 줄었다. 60세 이상(2만 명)과 30대(7000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증가했다. 30대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4월(1만 명)보다 축소됐다.
고용의 질도 개선되지 않았다. 일시 휴직자는 지난 4월 2000명 감소했지만 지난달에는 1만2000명 증가했다. 임시직 근로자가 4만3000명 늘 때 상용직 근로자는 1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 취업자도 1만5000명 줄어들며 지난 4월(-9000명)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도 6000명 줄었다.
지난달 부산지역 실업률은 3.5%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3.0%) 이후 6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달 전국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5월 기준 최저치다.
지난달 부산 고용률은 58.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 상승 폭(1.3%포인트)보다 크게 둔화됐다. 전국 고용률은 63.5%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원문보기 : http://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30614.99099004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