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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부산 속 출산율 추락…청소년인구 12년새 24만 명 급감

- 만 9~24세 71만 명→47만 명
- 전체 인구서 비중 14.3% 불과
- 출산율 2022년 0.72명 수준

- 부산시 청년 혜택 나이 늘리고
- 유출 방지 정책 개발에 안간힘

부산 총인구가 올해 330만 명 선이 무너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인구를 지탱할 미래 세대인 청소년인구 비중이 갈수록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줄고 있는 부산의 인구 감소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통계청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12년 새 부산지역 청소년인구(만 9세~24세) 비중이 크게 줄었다. 부산의 총인구는 2010년 356만7910명에서 꾸준히 줄어 2022년 331만7812명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청소년인구도 크게 줄었다. 2010년 부산의 청소년인구는 71만1478명이었으나 2022년 47만4221명으로 24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총인구 중 청소년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9.9%에서 2022년 14.3%로 5.6%포인트나 줄었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청소년인구는 814만7000명으로, 총인구의 15.8%를 차지했다. 전국과 비교해도 부산의 청소년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편에 속한다.
 
출산율 사정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2010년 1.045명에서 2017년 0.976명으로 1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후 꾸준히 하락해 2022년에는 0.72명에 그쳤다. 전국합계출산율(0.78명)에 못 미치며, 서울(0.59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다.


이처럼 부산의 청소년인구는 갈수록 줄어드는데 출생아도 늘지 않아 인구 감소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지역사회를 지탱할 어린이와 청소년은 줄고 노인 인구는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의미로, 경제를 비롯한 지역 전반이 활기를 잃게 된다. 물론 부산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생길 수는 있지만, 대기업 유치 등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인구가 대거 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에 시는 청년 유출 방지와 유입을 위한 정책 개발에 나서고 있다. 궁극적으로 청년이 유출되지 않으려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직장이 우선순위이기에 KDB산업은행 등 국내 주요 공기업의 지역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정부의 교육특구 지정 등을 통해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연계해 취업까지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여기에 지역의 청년도 수도권 못지않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내년부터 ‘청년 성장 도약 프로젝트’를 신설, 매년 청년 500명에게 2년간 총 3000만 원을 지원해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할 수 있도록 이끌고, 지역에서 성공한 멘토단을 중심으로 ‘부산에서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많은 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의 나이를 기존 만 19~34세에서 만 39세로 늘리기로 했다.

또 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생활인구’에 초점을 맞춘 정책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전반적인 생활을 부산에서 하는 이가 많으면 지역 내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인구소멸기금을 활용해 진행 중인 워케이션 관련 사업도 이 같은 정책의 일환이다. 시 남정은 청년산학국장은 “단순히 청년에게 여러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 청년 유출 방지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30609.3300300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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