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복지사업팀의 '사회이슈' 모닝스터디
2021.4.19.(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오랜만에 복지사업팀의 스터디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짝짝짝짝짝~!!)
오늘의 주제는...요즘 핫!이슈지요!!
지난 13일 우리는 일본 정부의 충격적인 발표를 들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2년 뒤부터 약 30~40년간 바다에 방류”
오마이갓..
바다에 흘러보낸다니요....
일본의 발표 이후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일본 내에서도 많은 반대 여론이 들끓었다고 해요.
지난해 일본 내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관계자, 관련 단체 등을 상대로 한 의견 수렴 결과에서도 반대가 높았고,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퍼블릭 코멘트’를 시행한 결과에서도 반대여론이 높았다고 해요.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바다 방류를 강행한다는 결정을 내렸어요(왜죠..?)
이번 일본의 결정을 보며, 다시 회자되는 일이 있습니다.
지난 93년 러시아에서 방사성 폐기물을 동해상에 버렸다가 발각됐었던 적이 있었죠.
당시 어느 나라보다 격분한 반응을 보였던 것이 일본이었죠.
러시아에서는 소량에 불과해 환경문제는 전혀 없다는 입장을 보였음에도 일본은 강경대응을 했다고 해요.
(입장만 바꼈지, 뭔가 비슷한 상황같다는 느낌이,,?)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은 이후 국제사회에서 해상폐기물 처리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적극 주장하며,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를 더욱 강화하는데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년.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해양에 방류결정을 내립니다.
물론, 오염수를 정화처리하여 방류하겠다고 합니다.
정화가 잘 되어 정말 환경에 문제가 없다면, 많은 국가들에서 왜 이렇게 반발을 할까요?
지금도 후쿠시마 앞바다에선 방사능 수치가 높게 나타난 물고기들이 잡혔다는 기사들을 종종 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환경에, 인체에 문제가 없다는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이같은 결정에 불안한 우리의 심리는 당연하지 않을까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통해 더이상 우리가 불안하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