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그리고 산책>
2배로 즐기는 산책
항상 즐거운 산책길이지만 그곳의 포인트를 알면 배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그래서 이번 산책에서는 다양한 장소를 소개해드림과 동시에 그곳만의 포인트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지막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 특집입니다. 공원에서 혼자 유유자적하게 거닐고 싶으신 분들! 함께 손잡고 분위기를 잡고 싶은 커플들! 함께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가족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2배로 즐기는 산책 지금 시작합니다.
1. 을숙도 조각공원
여러분께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을숙도 조각공원입니다. 이곳에는 2004년 부산비엔날레 부산 조각프로젝트 출품작 20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만큼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도 아주 좋은 공원입니다! 각각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많은 생각과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며 적극 추천하셨는데요! 특히 [이별(Farewell) _ 배진호, 대한민국] 작품은 보는데 저 또한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큰 무덤 앞에 한 사람의 얼굴이 누워있는 모습은 정말 이별에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세상의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다양하게 전시되어있습니다. 조각전시회, 보고 싶을 때가 있지만 시기를 맞춰서 봐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을숙도 조각공원은 항상 그 조각상과 함께 그 자리에 머물고 있으니 보고 싶은 분들은 언제나 보러 가시면 됩니다!^^
을숙도 조각공원의 경우 공원 내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없다고 합니다. 편의시설이 없는 대신 을숙도 문화회관이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 문화회관 내부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호회관 내부에서도 여러 기획전시, 공연을 진행하니 일정에 맞춰 가시면 공원을 배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출처: doopedia.co.kr
2. 에덴공원
두 번째 공원 바로 에덴공원입니다! 승학산 서쪽 낙동강 변에 있는 도심공원인데요! 이곳은 본래 *‘강선대’라는 명승지로 다대포의 몰운대와 함께 팔선대 중의 하나로 꼽혔던 곳이라고 하시네요. 푸른 숲길과 중간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열심히 걸어 다니는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랍니다! 그리고 에덴공원의 재미있는 공간~! 바로 산책로와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길가입니다. 대부분의 공원이 체육기구를 한 공간에 배치해두는 반면 에덴공원은 길가를 따라 일렬로 배치되어있답니다.^^!
에덴공원 주변에는 낙동강 하구언이 있어서 해 질 녘 공원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광경이 정말 아름답다고 합니다! 공원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일몰광경을 보면 에덴공원을 배로 즐길 수 있겠죠?^^
* 강선대 :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 주민이 안녕과 평안을 빌던 화합 장소. 네이버 지식백과
출처 : doopedia.co.kr
3. 사하어묵카페 부산어묵
부산하면 부산어묵이죠? 오늘의 산책에서는 사하구에 위치해있는 부산어묵카페를 추천해드립니다. 어묵카페 이름이 뭔가 생소하지 않으신가요? 어묵만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카페” 라는 단어에 의문이 드셨을 텐데요! 부산어묵은 수제어묵, 어묵국수, 어묵탕, 떡볶이와 함께 “음료”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운어묵김밥도 함께 판다고 하니 한번 매운맛을 즐기는 분들이 찾아가기에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묵의 굉장한 맛을 자랑한다고 하니 어묵 좋아하시는 분들 꼭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사하어묵카페 부산어묵의 특별한 점 중 하나가 또 있습니다.(두근 두근 :) 바로 사하지역자활센터와 함께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통일부 산하기관인 남북하나재단과 공통으로 진행한 사업의 결실이라고 하네요. 기관의 이름을 들었듯이 위 사업은 자활근로 참여주민과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지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의 욕구를 반영한 자활사업이라고 하네요! ^^ 사하어묵카페 관심이 가시는 분들 한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아! 마지막으로! 판매수익금을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하여 쓰일 예정이라고 하시니! 맛도 즐기고 기부도 즐기고~ 배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부산어묵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출처 : 사하어묵카페 부산어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