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칭·사>
46번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46번째 사회복지사 - 박상수 사회복지사>
박상수 부장님과의 첫 인연은 박 부장님께서 2012년 8월 즈음 현 영도구장애인복지관에 입사하면서입니다. 박 부장님께서 장애인복지관에 오신 이후 저의 직장이 상주해 있는 장애인복지관 건물에는 전보다 힘찬 목소리와 웃음, 그리고 밝은 인사가 많아졌습니다.
늘 접하지 못하는 저와 같은 주변인 뿐 아니라 복지관에서 함께하는 동료들이 박 부장님을 바라보는 시선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 선임자는 그를 한마디로 표현하여 ‘사람을 좋아하는 사회복지사’라고 하였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수많은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주민에게 항상 밝고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이 지난 6년 동안의 일관된 모습입니다. 복지관 일이 많고 복잡하다 보면 사람에 지칠 때가 있을 것인데 이렇게 일관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애인분들도 안 되는 일이 있으면 박상수 부장님을 찾는 이유가 여기 있는 거 같습니다.
사람 좋은 박상수 부장님께 항상 따라붙는 또 하나의 느낌은 ‘사회복지현장의 비타민’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어려운 장애인을 대하는 현장에서 만나는 박상수 부장님께서는 항상 유쾌한 인사를 먼저 건넵니다. 장애인뿐 아니라 만나는 모든 사람을 유쾌하고 즐겁게 해 주는 사람, 그래서 박상수 부장님께서는 비타민입니다.
그리고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의 행사를 옆에서 지켜보면 새로운 시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 중심에는 기존 틀에 머무르지 않는 아이디어 뱅크 박상수 부장님께서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새로운 시도는 보기는 좋지만 현실화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텐데 상사와 직원들을 중재하며 현실화 시키는 것 또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상수 부장님께서는 2004년 사회초년생으로 사회복지 현장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종합복지관과 자활센터 그리고 현 장애인복지관에 몸담으면서 장애인복지와 노인복지, 그리고 소외계층의 자활 분야에 전문성을 키웠고 늘 변함없는 에너지와 철학, 무엇보다 그만의 진정성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생의 선배로서 박상수 부장님을 보면서 사회복지사로서, 또는 한 사람으로서 한 번쯤 겪게 되는 소진과 정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일상을 어떻게 즐겁게 살 것인지 가끔씩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박상수 부장님을 칭찬하는 작은 이유입니다.
글 : 송순호 사회복지사
부산지역 모든 사회복지사가 칭찬받는 그 날까지 사·칭·사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