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번째 사·칭·사 | 사회복지사가 칭찬하는 사회복지사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김은희 사회복지사
와치종합사회복지관 이보라 사회복지사(108번째 사칭사 주인공)님이 보내준 칭찬글
안녕하세요. 와치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이보라입니다.
수정삼성어린이집 정숙경 사회복지사님의 추천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함께 일했던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도 좋은 사회복지사로 저를 바라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같은 업을 하는 동료로부터 받은 칭찬이라서 더 뜻 깊고 해주신 말씀들이 마음깊이 남습니다. 저를 추천해주신 정숙경 복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김은희 사회복지사를 칭찬합니다.
김은희 선생님은 마음은 넓고 업무는 틈이 없는, 지지적이면서도 슈퍼비전은 명확하게 주는 양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다채롭고 매력적인 분입니다. 또한 본인이 성장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동시에 후배를 양성하는데도 최선을 다합니다. 그녀와 함께 일했던 후배 복지사들은 “함께 일하면서 제일 많이 성장했다.”라고 평가합니다.
김은희 선생님과 만났던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들 역시 여전히 그녀의 안부를 묻고 그녀를 그리워합니다. 모든 사람과 모든 시간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죠.
큰 걱정거리로만 생각했던 일이 김은희 선생님 앞에선 늘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되어버리는 담대함과 추진력, 섬세함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과 함께 나눌 줄 아는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폭 넓게 활동하고 있는 천상 사회복지사 김은희 선생님을 추천하고 응원합니다.
Interview ; 김은희 사회복지사
Q.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주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부산 지역 소재 노인복지관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노인복지 증진 및 정책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34곳의 회원기관 운영지원, 노인복지 정책 연구 및 제안, 노인복지 확대 및 인식개선 사업 그리고 부산광역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위탁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Q. 과장님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 등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협회의 사업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을 만나고 정보를 교환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사소한 질문이나 궁금증도 허투루 여기지 않고 최대한 도울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모이고 전달되는 통로로서 매 순간 충실히, 크고 작은 약속들을 소중히 여기며 같은 목표에 대한 공감대가 선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많은 분야 중에서도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협회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이곳이 저와는 동떨어진, 크고 거창한 곳이라는 생각을 먼저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회원기관의 구심점으로써 노인복지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을 대표하기도 지원하기도 하는 기관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실천을 해왔다면 회원기관과 종사자,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변화의 매개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한 지 아직 일 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일하면 일할수록 이곳만의 매력과 재미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Q. 일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재벌집 막내아들’이 인기 절정일 때 입사를 했는데요. 그동안 저에게 가장 높으신 분이라고 생각한 대명사는 ‘관장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입사하니 웬걸~ 대기업, 재벌가에서만 부를 줄 알았던 ‘회장님’이 계시는 것 아니겠어요? “드디어 나에게도 회장님이 생겼어!”라며 가족들에게 자랑했던 일이 새록새록 기억에 남네요. 하하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올해 4월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가 개관하고 부산 시내 다양한 직능단체가 이곳에 입주했습니다. 흩어져 있던 단체들이 한곳에 모이면서 사람과 지식 그리고 정보의 효율적인 확산과 공유가 가능해진, 부산의 복지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시기에 저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모두가 민·민 그리고 공공과 민간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우리 모두의 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진 않더라도 꼭 필요한, 누군가는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는 동료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의 사회복지사 동료들이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