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번째 사·칭·사 | 사회복지사가 칭찬하는 사회복지사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조민정 사회복지사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현경 사회복지사(111번째 사칭사 주인공)님이 보내준 칭찬글
부산 복지계의 마당발 오석민 부장님께 감사의 칭찬을 이어받은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현경입니다. 동구에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오부장님을 통해 척척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릴레이 지목까지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기운을 전달하고픈 분은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조민정 사회복지사입니다. 함께 모금업무를 담당했던 시절의 인연 그리고 동네주민으로, 또 같은 지역에서 복지의 길을 가면서 역량은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여러모로 귀감이 되고 배울 점도 많은 선배이자 동료입니다.
여러 재능과 출중한 능력으로 모두에게 인기있는 사회복지사이자 가족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해 보일 때도 있지만 늘 활짝 웃으며 지혜롭게 대처하는 모습이 너무 멋진 그녀입니다. 완전 소중한 조민정 사회복지사 앞으로도 쭉 좋은 방향, 원하는 방향으로 많이 많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구 어벤저스 모두 화이팅!
Interview ; 조민정 사회복지사
Q.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주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으로 우리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981년 부산 서구 아미동에서 시작으로 1985년 동구 수정동에 새로이 자리잡은 후 동구 지역의 어린이와 가족들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의 일은 항상 아이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마음껏 공부하고 싶은 아이, 언제든지 책을 읽고 싶은 아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은 아이,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은 아이,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을 위한 일들이 만들어졌고, 그 안에서 아이들은 권리주체자로 성장하였습니다.
Q. 팀장님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 등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사회복지관의 3대기능인 사례제공, 서비스제공, 지역조직화 중 서비스제공 사업을 중점으로 진행하며 총괄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제공 부분에서도 특이 아동과 가족의 여가놀이 지원에 주요 포인트를 맞추어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조직화 촉진도 함께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Q. 많은 분야 중에서도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2001년 한국복지재단에 입사하여 현재 22년째 어린이재단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시간 동안 이 일을 할지 그 시작점에는 저도 몰랐었던거 같은데 일을 하면서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면 사명감을 갖고 이렇게 오랜시간 한 길을 걸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일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바람 잘 날 없는 복지관 현장에서 매 순간 순간이 기억에 가득하지만 복지관이 동구에 있어 너무너무 행복하고 친정처럼 느껴진다는 말을 전해주시는 보호자들 덕분에 또 새롭게 시작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우리 한명 한명이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세상이 좀 더 따뜻하고 살만한 곳으로 변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타인의 삶을 보듬어 주는만큼 우리 스스로의 삶도 잘 보듬으며 균형감 있게 오래도록 이 일을 즐겁게 해나가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