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제 핵심' 40·50대 취업자 지난달 1만1000명 급감
통계청 '2022년 11월 고용동향' 발표
부산 취업자 1.6% 증가하는 데 그쳐
임시직 5만 명 늘때 상용직 8000명↑
지난달 부산의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1% 증가하는 데 그치며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다. 임시 근로자가 5만 명 급증할 때 상용 근로자는 8000명 밖에 늘어나지 않는 등 고용의 질도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세 이하 청년층과 40·50대 중년층 취업자도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는 4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2년 11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의 취업자 수는 169만6000명으로 지난해 11월(166만9000명)보다 2만7000명(1.6%) 늘었다. 증가 폭과 증가율은 모두 지난 10월과 같았다. 고용시장이 개선되지 않고 제자리 걸음에 머문 것이다.
특히 지난달 부산의 취업자 수 증가율은 전국(2.3%)보다 현저히 낮았다. 전국의 취업자 수는 284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만6000명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121만7000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다만 전국의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지난 5월(93만5000명) ▷6월(84만1000명) ▷7월(82만6000명) ▷8월(80만7000명) ▷9월(70만7000명) ▷10월(67만7000명)에 이어 11월까지 6개월 연속 축소됐다.
지난달 부산의 취업자 수 현황을 연령대별로 보면 경제활력 제고에 영향을 미치는 15~29세 취업자가 지난해 11월보다 1000명 줄었다. 지난 8월(-6000명)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15~19세 취업자는 1000명 늘었지만, 20~29세는 2000명 감소했다. 부산지역 경제를 사실상 이끄는 40대(-9000명)와 50대(-2000명) 취업자 수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금리·환율·수출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해 고용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반면 60세 이상과 30대에서는 취업자 수가 각각 2만7000명과 1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부산의 비임금 근로자는 1만7000명 줄었고 임금 근로자는 4만3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임금 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 증가 폭(+8000명)은 임시 근로자 증가 폭(+5만 명)의 5분의 1 수준도 되지 않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9000명 감소했다. 2019년 7월(-7000명) 이후 41개월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40만2000명에서 올해 10월 40만9000명으로 7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 취업자 수도 15만 명에서 17만 5000명으로 2만5000명 늘었다.
지난달 부산의 전체 실업률은 2.6%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은 57.8%로 1.2%포인트 올랐다.
29세 이하 청년층과 40·50대 중년층 취업자도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는 4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2년 11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의 취업자 수는 169만6000명으로 지난해 11월(166만9000명)보다 2만7000명(1.6%) 늘었다. 증가 폭과 증가율은 모두 지난 10월과 같았다. 고용시장이 개선되지 않고 제자리 걸음에 머문 것이다.
특히 지난달 부산의 취업자 수 증가율은 전국(2.3%)보다 현저히 낮았다. 전국의 취업자 수는 284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만6000명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121만7000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지난달 부산의 취업자 수 현황을 연령대별로 보면 경제활력 제고에 영향을 미치는 15~29세 취업자가 지난해 11월보다 1000명 줄었다. 지난 8월(-6000명)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15~19세 취업자는 1000명 늘었지만, 20~29세는 2000명 감소했다. 부산지역 경제를 사실상 이끄는 40대(-9000명)와 50대(-2000명) 취업자 수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금리·환율·수출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해 고용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반면 60세 이상과 30대에서는 취업자 수가 각각 2만7000명과 1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부산의 비임금 근로자는 1만7000명 줄었고 임금 근로자는 4만3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임금 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 증가 폭(+8000명)은 임시 근로자 증가 폭(+5만 명)의 5분의 1 수준도 되지 않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9000명 감소했다. 2019년 7월(-7000명) 이후 41개월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40만2000명에서 올해 10월 40만9000명으로 7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 취업자 수도 15만 명에서 17만 5000명으로 2만5000명 늘었다.
지난달 부산의 전체 실업률은 2.6%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은 57.8%로 1.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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