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칭·사>
5번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5번째 사회복지사 - Cafe 나무 손수진 사회복지사>
반갑습니다. 남구시니어클럽 서재용입니다.
지난 달에 서재민 사회복지사(복지미디어 기자)로부터 칭찬을 받은 후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특히, 일을 그만 둔 시점에서 부끄럽기도 하고, 조용히 쉬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숨어버리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또 그만큼 힘이 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시한번, 서재민 사회복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번에 제가 칭찬할 사칭사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반송지역의 마을카페 ‘Cafe 나무’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손수진입니다. 그녀를 만난 것은 5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는 모금회에서, 그녀는 학장복지관에서 일을 할 때였지요. 지원사업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선한 모습과 당돌함, 작지만 강해 보였던 그녀의 첫 인상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회복지가 없는 세상이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다”
그녀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는 어쩌면 이웃과 이웃간의 자연스러운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도움을 주고 받는 일 또한 특별하기 보다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겠지요.
3년간 복지관에서의 생활은 그녀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줬습니다. 고민도 많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회초년생일 때, 무작정 네팔로 공정여행을 가는가하면, 복지관 일을 정리하고 난 후 산티아고로 도보여행을 다녀오기도 한 그녀!!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소신있는 삶을 살아가는 그녀 모습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한번 뿐인 인생을 보다 가치있게 살고 싶다는 그녀, 반송 희망세상 김혜정 회장님을 만나면서 그녀의 삶도 보다 역동적이고, 더욱 그녀답게 사는 것 같아 저 또한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반송지역 주민들이 만든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사서로 3년간 일하며 주민들을 언니, 형부처럼 편하게 만나기도 한 그녀, 지금은 마을카페 ‘Cafe 나무’에서 따뜻한 커피향을 피우며, 더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있겠지요.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런 그녀의 삶을 응원합니다!! 손수진 파이팅!!^^
글 : 남구시니어클럽 서재용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