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칭·사>
13번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13번째 사회복지사 -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 윤미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로 현장에 근무하다보면 슬럼프를 겪게 되는 시기가 있는데 최근 그런 징조가 약간 있었더랬습니다.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면서 에너지가 다운되는 시점에서, 지난 달 윤시내 사회복지사님의 과분한 칭찬이 사회복지현장에서 살아온 16년의 시간이 헛되지는 않았구나라는 다행스러움, 안도감으로 다가와 다시 마음을 다잡게 해주어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제가 칭찬하는 사회복지사는 부산시 서부교육지원청의 윤미혜 교육복지사입니다.
윤미혜 선생님과는 2007년 영도지역에서 처음 희망의 사다리 운동을 시작할 때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역내의 조직된 후원체계와 네트워크가 부족하던 시절, ‘아동,청소년의 출발선 평등’을 지향하던 희망의 사다리운동의 이념을 설명하며 함께 할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설명하던 선생님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윤미혜 선생님을 표현하자면,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용기있는 복지사라는 것입니다.
희망의 사다리 운동이 영도지역에 튼튼히 뿌리내기기까지 민간기관, 구청, 교육청공무원, 종교계 관련 인사들을 끊임없이 만나는 과정에서 보여준 지치지 않는 열정과 일이 되도록 만드는 추진력, 때로는 불이익이 될지 알면서도 약한자에게는 약하고 강한자에게는 강한 용기있는 복지사의 모습을 보면서, 약한 사람에게도 약하고, 강한 사람에게도 약해지는 연약한 제 모습이 부끄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때로는 언니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동지로써 그렇게 8년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또 앞으로 쭈욱 함께 할 것입니다.
윤미혜 사회복지사님, 정말 사랑하고 칭찬합니다!
글 : 영도구장애인복지관 박기영 사회복지사